'사건 상황실' 최영일 시사평론가 "고유정 이중적인 성격 아닐까 추정"
입력 2019. 06.12. 14:28:37
[더셀럽 박수정 기자]'사건 상황실'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36) 사건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12일 오후 채널A '사건 상황실'에서 고유정 사건과 관련해 주변인물들의 증언에 대해 이야기했다.

앞서 피해자 유가족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고유정과 전 남편의 사이에 대해 자세히 진술했다.

피해자 유가족은 고유정 전 남편은 고유정에게 일방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당했으며, 고유정이 거짓말을 너무 잘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숨쉬는 거 말고 다 거짓말 아니냐는 말을 주변 사람들이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고유정 가족과 이웃주민들의 이야기는 달랐다. 고유정 동생은 MBC '실화탐사대'에서 "누나가 그럴 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착하고 배려심도 있고, 전혀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웃 주민 역시 "인사하면 받아 주고, 먼저 인사하기도 하고, 이상한 사람은 아니었다"라고 고유정의 평소 모습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와 관련해 최영일 시사 평론가는 "상반된 이야기를 하고 있다. CCTV 모습을 살펴보면 밝고 사교적이라는 걸 일부 엿보인다. 친밀한 가족 '부부관계' 내에서는 폭언과 폭행을 일삼는 사람이었고, 그 주변 사람들에게 차릴 걸 다 차리는 걸 봤을 때 이중적인 성격이 아니었나까지도 추정해볼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제주 동부경찰서는 12일 오전 살인 및 사체유기훼손은닉 혐의를 받는 고유정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채널A '사건 상황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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