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수제자' 이연복 "아내에게 게장 양보한다" 애처가 면모
입력 2019. 07.17. 23:00:17
[더셀럽 심솔아 기자] 17일 수요일 밤 11시 방송되는 채널A ‘위대한 수제자’에서는 그 동안 감쳐왔던 이연복 셰프의 아내에 대한 남다른 사랑이 공개된다.

아들 이홍운 셰프와 함께 ‘위대한 수제자’에서 초심 회복 프로젝트에 도전 중인 자타공인 중식의 대가 이연복 셰프. 이번엔 자신만의 아내 사랑법을 방송에서 전격 공개하며 중식계의 사랑꾼으로 등극한다.

‘수제자 식당’의 세 번째 영업이 시작되면서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수제자 식당’으로 몰려드는 가운데 유독 시선을 끈 커플손님이 있었다. 바로 식사 중인 아내를 홀로 남겨둔 채 식사가 끝났다며 밖으로 나가버린 남편의 모습이 포착된 것. 이런 부부의 모습을 보고 있던 스튜디오 출연자들의 입담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MC 김준현은 “저는 저런 상황이라면 (혹시 아내가) 음식을 남기면 내가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무조건 끝까지 기다린다”며 ‘먹방 신(神)’다운 재치 있는 멘트를 던졌고, 김지민은 “저라면 엄청나게 빨리 먹어서 제 기분이 어땠는지 알게 할 것 같다”고 말하며 소심한 복수 방법을 제시해 웃음을 안겼다.

출연진의 다양한 의견 중 단연 돋보였던 건 주방을 호령하는 중식계의 대부 이연복 셰프의 예상치 못한 발언이었다. 그는 “저는 아내가 다 먹을 때까지 기다린다. 먼저 나가면 제가 계산해야 하니까”라는 위트 넘치는 답변을 던지는 것은 물론 “사실 외식을 하면 아내를 많이 배려하는 편이다. 게장을 먹을 때 등딱지를 갈라 밥을 비벼 주고 살이 많거나 먹기 좋은 부분은 아내에게 준다”며 본격 애처가다운 발언으로 스튜디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 이연복 셰프는 “(이러한 내 모습을 보면) 아들과 딸도 많이 보고 배우더라”면서 화목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부모로서의 모범 해답도 제시해 감탄과 공감을 받기도 했다.

중식계의 대가라는 엄숙한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특급 아내 사랑을 물씬 뽐낸 이연복 셰프의 소소하고 로맨틱한 모습은 17일 수요일 밤 11시 채널A ‘위대한 수제자’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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