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신화’ 위기, 2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比 84% 급락
입력 2019. 08.13. 16:19:12
[더셀럽 한숙인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급감하는 등 악화일로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YG엔터터인먼트가 12일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영업(잠정) 실적 공정 공시에 따르면 2019년 2분기 실적이 7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억 원으로 84.4% 감소했다.

복수의 경제지는 YG엔터테인먼트의 목표 주가 하향 조정을 발표해 위기를 실감케 했다.

KTB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3만8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31.5%, 하나금융투자도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34.8%로 하향 조정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 비아이 대성은 물론 양현석까지 마약 성매매 도박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대외 신뢰도가 급격하게 추락했다.

이에 투자증권사들은 YG엔터테인먼트의 대내외 영업 불확실성으로 실적 회복이 지연을 우려하고 있다. 물론 블랙핑크의 가파른 성장세를 긍정적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으나 최근 벌어지는 일련이 사태를 해결하는 데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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