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주가, 큰 폭으로 하락…양현석 상습 원정도박 보도 여파
입력 2019. 08.23. 16:36:46
[더셀럽 전예슬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23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 22일보다 1.62% (350원) 떨어진 2만 1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 하락은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의 도박의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JTBC ‘뉴스룸’과 ‘이규현의 스포트라이트’ 측은 나란히 양현석의 상습 해외 원정도박 의혹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양현석은 지난해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한 호텔 카지노 개인 VIP룸에서 바카라를 했다. 그는 한 판에 평균 400만 원을 거는 도박을 1000판 넘게 하기도 했다.

한국으로 보낸 네바다주 카지노 협회에 따르면 양현석은 휴식 시간과 식사 시간을 제외한 17시간 동안 도박을 했다. 바카라가 한 게임에 걸리는 시간은 약 1분으로 17시간이면 40억 원이 넘는 판돈을 사용한 셈이다.

또 ‘뉴스룸’은 양현석과 그의 일행이 2017년 호텔에 머무는 동안 숙박과 식음료 무료 혜택을 4억 원 넘게 받았다고 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양현석은 현재 상습 도박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양현석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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