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BJ 성희롱 발언 논란' 감스트, 2개월간 자숙 끝…이른 방송 복귀?
입력 2019. 08.23. 23:52:51
[더셀럽 김희서 기자] BJ감스트가 방송 복귀 소식 알렸다.

23일 감스트는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게시판을 통해 '8월 23일 오늘 밤 10시에 뵙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화제다.

앞서 감스트는 BJ 남순, 외질혜와 지난 6월 한 여성 BJ를 성희롱한 발언 논란이 불거져 방송 정지 3일이라는 징계를 받았다. 이후 감스트는 맡고 있던 여러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K리그 홍보대사 활동도 잠정 중단했다.

2개월만에 방송 복귀한 감스트는 방송을 통해 "피해를 끼친 그 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라고 전하며 자신과 이름이 함께 거론됐던 다른 BJ들에게도 미안하다고 전했다. 또한 불쾌감을 느꼈을 모든 분들께 사죄한다고 말했다.

사과 방송을 진행하는 동안 감스트는 화면을 꺼둔 채 목소리만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구독자들은 실시간 댓글을 통해 얼굴을 보여달라며 요청했다. 감스트는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살아가는 것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사람들 앞에 서는게 두렵고 무서웠다" "그날 이후 모든 걸 다 잃은 것만 같았다. 다 내려놓고 싶었던게 사실이다"라고 털어놓았다.

또한 "그 기간동안 나쁜 생각도 들었지만 저의 행동으로 발생한 일이기에 힘들어할 자격도 없다고 생각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아무것도 없지만 팬분들을 위해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라며 반성했다.

이후 화면을 켜 얼굴을 공개하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공개된 감스트는 살이 많이 빠진 모습을 보여 보는이들을 놀라게했다. 그의 모습을 본 구독자들은 "마음고생이 심했나, 다른 사람이 됐다" "반쪽이 됐다" "역대급 다이어트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라디오스타, 아프리카티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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