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우주유전자연구소 안소장, 소금+정수기로 회원모집→사기
입력 2019. 09.20. 21:42:45
[더셀럽 전예슬 기자] ‘궁금한 이야기Y’ 우주유전자연구소의 실체가 공개됐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원격으로 만병을 치유해준다는 우주유전자연구소와 연구소장 안 소장의 정체를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소금과 정수기에 대해 묻자 안 소장은 “맛이 다르다. 정수기도 초순수를 개발하는 사람이 있어 기계를 받아 여기에 유전자를 넣은 것이다. 유전자가 들어가야 이게 생명수가 살아난다”라고 밝혔다.

정수기의 어디에 유전자를 넣냐고 묻자 안 소장은 “필터에 넣는다. 바로 통과된다. 물이 전부 다 유전자로 나온다”라고 황당한 대답을 내놨다.

이에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정수기 개발업체를 찾아갔다. 안 소장은 해당 정수기 개발업체 투자자 중 한 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곳에서도 안소장의 회원들이 약처럼 복용하는 소금이 발견됐다. 소금 회사 관계자는 해당 소금은 일반 소금을 가공한 것이라며 고온에서 구운 평범한 소금이라고 설명했다.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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