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셀럽 PICK] '퀸덤' 오마이걸, 'Destiny'로 증명한 무한 콘셉트 소화력
입력 2019. 09.21. 12:00:28
[더셀럽 심솔아 기자] 오마이걸이 '퀸덤'에서 새로운 퍼포먼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

18일 방송된 Mnet '퀸덤'에서는 2차 경연이 펼쳐졌다. '퀸덤'은 한 날 한 시에 새 싱글을 발매할 K-POP 대세 걸그룹 6팀의 컴백 대전으로 박봄, AOA, 마마무, 러블리즈, 오마이걸, (여자)아이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경연에서 오마이걸은 러블리즈의 'Destiny'를 재해석한 무대로 꾸며졌다. 지난 경연 당시 멤버 승희는 "이 악물고 틀니할 각오로 해야한다"며 각오를 다졌던 바, 이번 무대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졌다.

오마이걸은 이 기대를 충족시키듯 새로운 무대로 호평을 받았다. 한복을 연상시키는 검은 의상에 흰 천을 이용한 퍼포먼스를 메인으로 한 'Destiny'는 한국의 정서를 그대로 담았다.

특히 국악기를 이용해 이별의 아픔을 노래하는 화자의 감정을 더욱 고조시킴과 동시에 미미의 랩핑과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무대는 함께 참가한 그룹의 '위, 아래' 자체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그 진가를 입증했다.

이후 다음 날 발매된 음원 역시 멜론 실시간차트 100위 안에 입성,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화제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오마이걸은 그동안 요정 콘셉트로 주목을 받았다. 신비로운 동화 느낌의 '클로저', '비밀정원', '다섯번째 계절' 등 오마이걸만의 콘셉트를 구축하며 계단식 성장을 해왔다.

그런 오마이걸이 이번에는 'Destiny'로 기존과는 결이 다른 콘셉트 역시 완벽하게 소화해 오마이걸의 또다른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앞으로 '퀸덤'을 통해, 또 새로운 앨범을 통해 오마이걸이 보여줄 무한한 콘셉트 변화를 기대케 한다.

한편 '퀸덤'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net '퀸덤' 캡처]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