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마이크로닷 부모, 父 징역3년·母 징역1년
입력 2019. 10.08. 16:10:35
[더셀럽 신아람 기자] 사기 혐의로 기소된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가 1심에서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제천지원 형사단독 하성우 판사는 8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마이크로닷 아버지 신씨에게 징역 3년, 어머니 김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신씨 부부는 돈을 빌린 뒤 갚을 의사가 없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재산상 채무가 1억 원 넘게 초과된 상태에서 피해자들에게 막대한 돈을 빌린 죄질이 좋지 않다"라고 밝혔다.

앞서 마이크로닷 부부는 지난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친인척과 지인 등 총 14명에게 4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1998년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한편 마이크로닷은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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