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TV조선 역대 시청률" '레버리지' 韓정서 가미 '원작과 다른' 유쾌상쾌통쾌[종합]
입력 2019. 10.10. 16:19:13
[더셀럽 신아람 기자] '레버리지'가 TV조선 역대 최고 시청률을 목표로 외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10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TV조선 '레버리지:사기조작단'(이하 '레버리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동건 전혜빈 김새론 김권 여회현 남기훈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레버리지'는 대한민국 최고 엘리트 보험 조사관에서 사기 전략가로 다시 태어난 태준(이동건)이 법망 위에서 노는 진짜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각 분야 선수들과 뭉쳐 사기에는 사기로 갚아주는 본격 정의구현 케이퍼 드라마다.

미국 TNT 채널에서 5시즌 동안 방영돼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동명 원작 미드 ‘LEVERAGE’의 리메이크작으로 큰 기대감이 모이고 있는 만큼 위험요소도 분명히 존재한다.

이에 남기훈 감독은 "'레버리지'는 유쾌, 상쾌, 통쾌가 포인트인 드라마"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미국 원작은 미국적 정서와 '쿨'한 지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대로의 장점이 있지만 한국 정서를 좀 더 가미해서 색감이나 비주얼적인 부분을 많이 건드리는 방향으로 촬영하고자 노력했다"라고 원작과의 차별점을 밝혔다.

배우들은 원작에 등장하는 알코올 중독과 같은 설정은 과감히 버리고 한국 정서에 맞는 것들로 바꿔 새로운 캐릭터들의 재탄생을 예고했다.

사기를 기획하는 브레인이자 리더 이태준 역으로 분한 이동건은 "감독님 말대로 원작은 아무래도 미국적 정서가 많이 담겨있다. 거기서 탈피해 한국인이 많이 봐주셔야 하기 때문에 다르지만 매력 있게 표현하려 노력했다. 원작과는 다른 결핍으로 한국에서 보기 불편함이 없는 에피소드, 캐릭터로 재탄생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극 중 여신 비주얼 사기꾼 황수경 역을 맡은 전혜빈은 "원작도 훌륭한 드라마였다. 캐릭터들이 굉장히 주옥같았는데 그것을 따라 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었던 것 같다. 캐릭터는 비슷하되 새로운 것들을 만들려고 노력했고 우리만의 특별한 색감으로 칠해진 것 같아 더 기대된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성인 연기자로 거듭난 아역배우 출신 김새론은 도둑 고나별 역을 맡아 와일드하면서도 섹시한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한 예정이다. 이번 작품을 위해 액션 스쿨을 다니며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한 김새론은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털털하면서도 발랄하고 러블리한 성격을 집중해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캐릭터에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여회현, 김권 역시 원작에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우리만의 정서로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레버리지'는 전세계로 방영 예정인 만큼 방영 전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이동건은 "전 세계에 방송하니까 이렇게 만들자라는 생각은 못 했다. 그저 2회씩 나누어 새로운 에피소드들을 보여주게 구성되어있는데 어떻게 더 유쾌하고 재밌게 보여드릴까 생각했다. 심각하지만 우리만의 위트를 섞을 수 있을까 라는 것에 관해 고민한 게 '레버리지'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혜빈은 "코미디를 넣어서 해외 분들이 보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것이 강점이다. 권선징악은 어디에서든 잘 통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좋아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목표 시청률은 TV조선 역대 최고라고 외쳤다.

끝으로 배우들은 '보는 재미'를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김새론은 "스토리 외에도 액션, 영상미 등 보는 재미도 있다"라고 전했으며 전혜빈은 "시청 포인트는 일요일 밤 9시 30분이라는 것, 2부 연속 방송되는 것이다"라고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이동건은 "완벽하지 않은, 빈틈이 많은 친구들이 모여 오히려 완벽한 사람들에게 도전하는 이야기다. 통쾌한 웃음이 매력 있는 드라마다"라고 끝인사를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정의구현 사기극 ‘레버리지’는 10월 13일(일) 밤 9시 30분에 TV조선에서 첫 방송되며, 2회 연속 방송된다.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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