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승리, 10월 내 수사 종결…혐의 입증될까 [종합]
입력 2019. 10.18. 16:29:55
[더셀럽 심솔아 기자] 해외 원정도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양현석 전 YG 대표 프로듀서와 가수 승리에 대한 수사가 이번 달 마무리된다.

서울지방경찰청 측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두 사람에 대한 조사는 모두 끝났고 자료를 분석하고 있는 단계"라면서 "10월 중으로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현석과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마카오 등의 호텔 카지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현지에서 도박 자금을 사용한 뒤 한국에서 원화로 갚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자금을 조달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양현석의 경우 미국에 위치한 YG엔터테인먼트 법인을 통해 자금을 조달받았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중이다.

앞서 진행된 조사에서 승리는 원정도박에 대해서는 일부 혐의를 시인했으며 양현석은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두 사람은 환치기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현석은 지난 양현석은 2014년 7월과 9월, 10월에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기도 했다.

이는 지난 5월부터 수사에 착수했으며 경찰 측은 지난 5월 양 전 대표의 성 접대 의혹 보도 이후 내사에 착수해 조사했지만 금융거래내역과 통신내역을 분석해도 성매매 알선을 입증할 만한 객관적인 증거는 없었다"라며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양현석은 현재 도박 혐의만 인정하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부인한 상태다. 이에 혐의가 입증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더셀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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