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82년생 김지영’ 정유미 ”평범한 30대, 특별히 외모 신경 쓴 부분 없어“
입력 2019. 10.18. 18:03:23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정유미가 영화 ‘82년생 김지영’에서 30대 여성을 표현하기 위해 외적으로 신경을 특별하게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영화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에 출연한 정유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는 23일 개봉하는 ‘82년생 김지영’은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며 1982년에 태어나 2019년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30대 중반인 김지영은 학창시절을 거쳐 대학에 입학하고 회사를 다닌 평범한 인물이다. 대현(공유)과 결혼을 하게 되면서 임신 및 육아로 회사를 그만두고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영화 속 정유미는 질끈 묶은 파마머리, 멋보다는 육아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을 스타일을 추구한다.

정유미는 김지영의 외적인 스타일링에 ”특별히 신경을 쓴 부분은 없었다. 모두가 그런 모습을 하고 있고 보편적인 모습이다“라며 ”집에서 원피스를 입고 애를 보진 않지 않느냐“고 했다.

이어 ”육아를 경험했던 감독님이 옷을 막 하루에 여러 번 갈아입어야 한다고 하더라. 애를 돌보면서 옷이 많이 더러워지니까“라고 이유를 설명했고 ”빨래도 엄청 여러번 한다고 하더라. 애 옷과 엄마 옷을 빨아야 해서“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거의 노메이크업으로 촬영했고 눈썹만 그렸다. 완전 세수만 하고 나온 민낯은 아니지만 그런 분장은 기본적으로 바탕이 돼야 하고 필요한 것만 최소한으로 했다“며 ”영화가 다큐멘터리가 아니기에 저흰 조명도 있고 장치가 있지 않나. 적당한 선을 지키면서 했다“고 말했다.

정유미는 그러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얘기를 많이 들었다. 의견 중에서 취해야 할 것은 취하고 버려야 할 것은 버렸다. 그런 것들을 적절히 지키면서 균형을 맞췄다“고 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매니지먼트 숲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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