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염주의보’ 박나래 “수위 센 얘기 빠졌다… 조금 더 가도 됐지 않았을까”
입력 2019. 10.23. 16:20:51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농염주의보’의 수위에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탠드업 코미디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박나래의 농염주의보’는 어디에도 공개되지 않았던 박나래만의 비방용 이야기를 대방출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코미디 스페셜.

박나래는 성에 과한 스탠드업 코미디 수위에 “넷플릭스를 좋아하고 스탠드업 코미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오히려 ‘약했다’고 하시는 분들이 꽤 많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웬만하면 제가 나왔던 방송들에 대해서 리뷰를 찾아보고 정신건강을 위해서 보는 편인데 ‘농염주의보’는 대중들의 반응이 궁금하더라. 호불호가 갈리는 내용이고 어떨가 싶어서 찾아봤더니 어떤 분들은 ‘스탠드업 코미디에서 너무나 센 얘기들이 많은데 그것에 비해서 약했다’라고 하는 분도 있고 ‘59금’ ‘69금’ 등의 말을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 더 가도 됐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박나래는 “사실 공연을 준비하기 전에 많은 리허설을 했다. 첫 리허설에서 방송국 관계자분들을 모아놓고 했었는데 첫 번째 했던 얘기가 ‘너무 세다’라고 느끼는 주제가 있고 ‘너무 약했다’라고 하는 게 있더라”며 “제가 얘기하고 있던 센 얘기가 빠졌다. 그래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다음 공연이 있으면 조금 더 세게 할 수 있지않을까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박나래의 농염주의보’는 지난 1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으며 넷플릭스에서만 만날 수 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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