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연봉 때문에 KBS 떠났다? “많이 오해하는 것들”
입력 2019. 10.23. 17:25:59
[더셀럽 전예슬 기자] 나영석 PD의 연봉이 화제다. ‘유 퀴즈 온 더 블록2’에 출연한 그는 ‘40억 연봉설’에 대해 “돈 좀 받았다”라고 털어놓은 것.

앞서 지난 4월 CJ ENM 측이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나영석 PD의 연봉은 2억 1500만원, 상여금 35억 1000만원까지 합해 총 37억 2500만원을 수령했다.

그동안 나영석 PD는 ‘꽃보다’ 시리즈를 비롯해 ‘신서유기’ ‘삼시세끼’ ‘윤식당’ ‘강식당’ 등 연달아 흥행 기록을 세운 바. 이 같은 이유에서 거액의 상여금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나영석 PD를 둘러싼 거액의 연봉설은 KBS2 ‘1박2일’을 떠난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한 2011년 8월부터 퍼졌다. CJ로부터 이적료 30억에 +a를 제안 받았다는 소문이 퍼진 것.

같은 해 ‘1박2일’이 연말 연예대상에서 단체 대상을 받은데 이어 나영석 PD는 파격적인 승급을 하는 등 행보를 걸었다. 이듬해 1월 1일 나영석 PD는 기존 3직급에서 한 직급이 올라간 2직급으로 승급했다. 당시 나 PD는 승급 대상의 연차가 아니었으나 KBS 내부에서 인사 관행을 깬 것이다.

이런 조건에도 나영석 PD는 결국 2013년 KBS를 떠나 CJ ENM으로 옮겼다. 나영석 PD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적 이유로 “많이들 오해하고 있는 것 같다. 금전적인 보상을 고려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렇다고 돈이 전부는 아니다”라며 “주위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고 있었고 지켜야할 게 너무 많아졌다. 지키기보다 두근거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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