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 “데이트폭력 여배우 나 맞지만” 억울함 토로
입력 2019. 10.25. 09:47:52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에서 BJ로 전향한 하나경이 데이트폭력 여배우가 자신이라고 인정하며 이와 관련된 오해를 해명했다.

지난 24일 하나경은 아프리카TV 개인 채널 ‘춤추는 하나경’ 채널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며 사건의 진상을 밝혔다. 당초 “지금은 남자친구가 없다”고 해명하며 자신이 아니라고 부인하던 것과 달리 다시 방송을 켠 직후 “그 기사는 내가 맞다”고 인정했다. 이어 “기사가 과대포장 돼 여러분들이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을 말씀드리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7년 7월 호스트바에서 전 남자친구를 처음 만났다”라고 운을 뗀 뒤 “제가 놀러간 건 아니고, 아는 여자 지인이 오라고 해서 갔다. 이후 남성과 교제를 하게 됐고 2017년 11월부터 전 남자친구와 동거를 했다. 외로웠다”고 말했다.

하나경은 “전 남자친구를 너무 사랑했다. 월세도 내가 더 많이 냈고, 2018년 1월 중국으로 어학연수를 가고 싶다고 해서 연수 비용도 도와주고 마사지나 먹는 것도 도와줬다”고 회상했다.

그는 폭행과 협박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하나경은 “2018년 10월 식당에서 말다툼을 했다. 그 후 전 남자친구가 나갔고 전화도 안 받아서 집으로 갔다. 그런데 그 친구가 택시에서 내리고 나는 그에게 차에 타라고 했지만 무시하고 가기에 쫓아갔다. 그때 그가 돌연 내 차 앞으로 와서 급정거를 했다”며 “그랬더니 씨익 웃으면서 놀란 척 연기를 하더라. 이후 집에서 전 남자친구를 만나 이 상황에 대해서 실랑이를 벌였다.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기에 하지 말라고 하면서 다툼이 일었다. 경찰이 오니까 할리우드 액션을 했고 나는 해명했다. 경찰에 블랙박스 영상도 제출했다”고 했다.

또한 그는 “나는 한 번도 때린 적이 없다. 왜 집행유예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그 사람은 증거를 하나도 제출하지 못했다”고 억울해했으며 “기사에 나온 단톡방은 더 이상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전 남자 친구의 여자 손님들을 단톡방에 초대해 그 사람이 내게 한 짓을 설명했다. 집행유예가 나온게 많이 억울하다. 분하다”고 했다.

하나경은 그러면서 “오히려 내가 폭행 당했다. 저는 그 사람한테 맞은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친구를 너무 사랑하고, 결혼할 사람으로 생각해서 고소를 안 했다. 저는 사랑한 죄밖에 없다”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변성환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특수폭행, 명예훼손 등으로 기소된 방송인 겸 배우 하나경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더셀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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