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중, 직접 쓴 입장문 공개 “‘사풀인풀’ 하차NO…광대의 아픈 숙명” [전문]
- 입력 2019. 10.29. 10:41:00
-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정원중이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에서 하차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정원중은 28일 직접 쓴 입장문을 통해 연극배우 故 추송웅의 말을 빌려 “광대는 전생에 수많은 죄를 져서 광대짓을 한다. 뼈아프게 실감하고 있다. 광대는 설령 부모가 돌아가셔도 공연장에 나가 웃고, 울고, 떠들고, 춤추고 해야 한다. 광대들의 아픈 숙명”이라고 했다.
이어 “사고가 있었다. 내 눈앞에서 미래와 꿈을 가득 담고 있던 싱싱한 청춘이 사라졌다. 눈만 감으면 그 아찔했던 순간들이 떠올라 정말 잔인하게 고통스럽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정원중은 “드라마 하차에 논란이 많은 줄 안다. 잘 알고 있다. ‘양심도 없나’ 지탄과 비난이 있으리란 것도 알고 있다. 내가 하차하면 유족 분들 고통과 감히 비교할 수는 없지만 또 많은 분들게 또 다른 수고와 고민이 찾아가는 것도 잘 안다. 나 괴롭다고 내 반성, 내 자숙이 또 다른 고통을 생산하는 게 참 괴롭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하차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한 변명이 맞다. 비난하시면 달게 받겠다. 광대의 숙명을 가겠다. 그게 60년을 살아온 제 인생의 길인 것 같다. 거듭거듭 죄송하다. 옳게 사는 게 뭔지 조금이라도 고민하면서 살도록 노력하겠다. 늘 스스로에게 고백해보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정원중은 지난 22일 오후 7시께 경기도 양평군 모처에서 한 대형마트에 진입하기 위해 좌회전하던 중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배달업체 직원 A군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헬기 이송을 준비하던 중 끝내 사망했다.
이하 정원중의 입장문이다.
정원중입니다.
고 추송웅 선생께서 '광대는 전생에 수 많은 죄를 져서 광대짓을 한다'고 하셨습니다 뼈 아프게 실감하고 있습니다. 광대는 설령 부모가 돌아가셔도 공연장에 나가 웃고 울고 떠들고 춤추고 해야 합니다 광대들의 아픈 숙명입니다.
사고가 있었습니다. 제 눈앞에서 미래와 꿈을 가득 담고 있던 싱싱한 청춘이 사라졌습니다. 눈만 감으면 그 아찔했던 순간들이 떠올라 정말 잔인하게 고통스럽습니다.
제 드라마 하차에 논란이 많은 줄 압니다. 잘 알고 있습니다. '양심도 없나?'. 지탄과 비난이 있으리란 것도 알고 있습니다. 제가 하차를 하면 유족 분들 고통과 감히 비교할 수는 없지만 또 많은 분들에게 또다른 수고와 고민이 찾아가는 것도 잘 압니다.
나 괴롭다고 내 반성 내 자숙이 또다른 고통을 생산하는게 참 괴롭습니다. 하차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한 변명이 맞습니다. 비난하시면 달게 받겠습니다. 광대의 숙명을 가겠습니다. 그게 60년을 살아온 제 인생의 길인 것 같습니다.
거듭거듭 죄송합니다. 옳게 사는게 뭔지 조금이라도 고민하면서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늘 스스로에게 고백을 해보겠습니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아티스트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