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시민의 알릴레오’, 윤석열 발언 공개 “조국 완전 나쁜 놈”
- 입력 2019. 10.29. 19:39:38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8월초 내사설에 대한 근거 자료를 공개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9일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를 통해 윤석열 총장이 청와대에 의견을 전달할 만한 인물인 A씨와 나눈 대화록을 공개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조국 장관 임명인 8월 9일과 조국 장관과 관련한 압수수색이 있던 같은 달 28일 사이 어느 한 날 나왔던 발언”이라며 “윤석열 총장이 그즈음 사석에서 A씨 외 다른 사람에게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 것을 여러 사람을 통해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에 따르면 윤석열 총장은 “조국을 법무부 장관 임명하면 안 된다. 내가 봤는데 몇 가지는 아주 심각하다”며 “법대로 하면 사법처리 감이다. 내가 사모펀드 쪽을 좀 아는데, 이거 완전 나쁜 놈이다”고 했다.
또한 “대통령께 말씀드려서 임명 안되게 해야 한다”며 “그냥 가만 장관이 되어도 날아갈 사안이다. 내가 대통령 직접 뵙고 보고 드리고 싶다. 이건 대통령을 향한 내 충정이다. 사적으로 조국한테 무슨 악감정이 있어서 이러는 게 아니다”고 거듭 말했다.
이와 함께 “이런 거 알려지면 검사들이 장관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들고 일어난다. 임명하면 진짜 안 된다”고 덧붙였다.
유시민 이사장은 “수사가 상당히 진행된 다음 발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특히 ‘내가 봤는데’라는 말은 확고한 예단의 표현”이라고 꼬집었다.
더불어 “내사가 불법이 아니고, 내사가 잘못됐다고 얘기하는 것도 아니다. 숙달된 검사로 하여금 이와 같은 확신을 하는 근거, 그것을 나는 내사 자료라고 표현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유시민의 알릴레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