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발토쉬, 고향의 맛 그리울 땐 킬바사? 어떤 음식인가 봤더니
입력 2019. 10.29. 19:40:00
[더셀럽 전예슬 기자] ‘이웃집 찰스’ 폴란드 셰프 발토쉬가 고향의 맛을 전파한다.

29일 오후 방송되는 KBS1 ‘이웃집 찰스’에서는 발토쉬가 출연한다.

발토쉬가 알리고 싶은 폴란드의 맛은 다름 아닌 ‘소시지’다. 말발굽 모양의 큼직한 소시지인 ‘킬바사’는 폴란드 정통 소시지로 발토쉬 셰프가 이따금 고향의 맛이 그리울 때 직접 만들어 먹던 음식이다.

식사용으로 만들기 시작했던 소시지가 이제 그에게는 사업이 됐다. 고기 해체부터 반죽 만들기, 숙성, 훈제까지 평균 3일이 걸린다는 고된 작업. 누구의 손도 빌리지 않고 오롯이 혼자서 그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발토쉬가 애정과 정성을 쏟아 만든 소시지는 온라인으로 판매되는데 아직 홍보가 부족해서인지 하루 주문량은 평균 2건밖에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휴일도 없이 계속되는 소시지 만들기에 체력도 부치고 저조한 판매량에 기운이 빠지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힘든 건 따로 있다. 바로 장인장모님께 아직 소시지 사업을 공개하지 못했기 때문. 한국에 와서는 호텔 셰프부터 대기업 메뉴개발팀까지 탄탄한 직장에서 근무했지만 자신의 아이디어를 펼쳐보고 싶은 꿈을 접을 수 없어 안정적인 일터를 떠나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인데 아직 이 사실을 모르는 장인장모님께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엄두가 서지 않는다.

외국인 사위도 반갑게 받아주셨지만 딸에게 ‘사업하는 남자는 절대 안 된다’는 철칙을 강요하셨던 장인어른. 최근 장인어른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발토쉬의 사업 공개는 더 미뤄졌다. 자신의 사업을 인정받고 싶은 발토쉬의 마음은 무겁기만 한데. 이번 방송을 계기로 장인장모님께 자신의 사업을 공개하기로 마음 먹은 발토쉬. 그는 과연 늦게나마 자신의 꿈을 인정받는 사위가 될 수 있을까.

‘이웃집 찰스’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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