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탁 가족 관련 사기 사건, 고소인들 "피해액 10억 이상 추정"(연예가중계)
입력 2019. 11.08. 21:39:13
[더셀럽 박수정 기자]'연예계중계'에서 배우 강은탁 가족과 관련한 사기 사건에 대해 다뤘다.

8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강은탁의 모친이 사기 혐의 피소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날 '연예가중계' 제작진은 강은탁 가족과 연관된 사기 사건의 고소인을 만났다.

앞서 강은탁의 모친과 동생이 공동으로 운영하던 피트니스 클럽의 회원 270여명이 두 사람을 사기 혐의로 고소한 상황이다.

.고소인들은 "가끔 강은탁이 와서 운동도 했다. 연예인들이나 공인들은 늘 얼굴을 볼 수 있는 사람 아니냐. 그래서 신뢰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호텔 밖으로도 홍보가 많았다. 당연히 호텔 피트니스라고 생각했다. 연 회원가가 80만원 이하였으니까 좋은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6월부터 단수, 공사 핑계가 문제가 왔다. 8월 중순 쯤에 직접 가보니까 아무것도 없었다. 부도 난 회사처럼 휑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 다른 고소인은 "총 회원이 1000여명 정도 된다. 그 중 고소한 사람이 270명이다. 피해 금액 규모는 약 4억 5천억 원이다. 참여 안 한 사람도 많으니 10억 이상이다"라고 피해액을 추정했다.

그러면서 고소인들은 강은탁의 동생과 어머니가 연락이 안되자 강은탁 소속사에 연락을 취했다고 털어놨다.

강은탁의 소속사 관계자는 "어머니가 헬스장을 하신 것은 맞고 경영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강은탁이 경영에 참여 하거나 얼굴을 걸고 회원을 모집하지는 않았다. 전혀 사업과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와 관련해 변호사 김현우는 "강은탁 씨가 형사적인 책임을 진다는지 하는 것은 어렵다. 강은탁 씨 어머니와 동생이 법률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2 '연예가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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