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음악에서 중요한 MV, 배종옥 선배님이어야 했다" [비하인드]
입력 2019. 11.11. 11:23:17
[더셀럽 이원선 기자] 가수 지코가 8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 가운데 타이틀곡 '남겨짐에 대해' 뮤직비디오를 통해 배우 배종옥과 만났다.

지코는 지난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남겨짐에 대해'가 포함된 신보 'THINKING' Part.2를 공개했다. 앞서 공개한 '사람' '천둥벌거숭이'가 수록된 'THINKING' Part.1이 지코의 생각을 친절한 톤으로 넓게 펼쳐 놓았다면, 'THINKING' Part.2는 그보다 디테일한 표현으로 그의 사사로운 내면을 투영시킨 곡들로 채워졌다.

특히 지코의 신보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배종옥이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코는 앨범 발매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배종옥을 직접 섭외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지코는 "음악을 만드는 과정에서 뮤직비디오는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특히 '남겨짐에 대해' 뮤직비디오는 대부분 회상신으로 구성돼 있는데 뻔한 남녀 인물이 나오는 것보다는 표정 하나만으로도 곡의 서사가 담길 수 있는 배우가 출연하는 게 좋을 거란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 주인공엔 배종옥 선배님이 딱 떠올랐다"고 말했다.

배종옥의 이번 뮤직비디오 출연은 데뷔 35년 만에 처음인데다 단독 주인공을 맡아 화제가 됐다. 지코는 "사실 큰 기대는 안 하고 부탁드렸다. 하지만 선배님이 음악을 들어보시고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주셨다. 그때 너무 기뻤다"라고 배종옥 섭외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그는 "전달하고 싶었던 이미지와 메시지가 잘 구현된 것 같다. 만족할 만한 뮤직비디오가 나온 것 같다"라고 웃어 보였다.

[더셀럽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OZ엔터테인먼트, 제이와이드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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