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 고소한 A씨, 카톡 내용 일부 공개 "사과 없이 위기 넘기려고"
입력 2019. 11.12. 09:41:55
[더셀럽 박수정 기자] 뮤지컬 배우 김호영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A씨가 카카오톡(카톡)에서 김호영과 나눈 대화 내용을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

A씨는 김호영에게 유사성행위를 당했다며 성동경찰서에 고소했다. 현재 김호영 소속사 측은 "고소장이 접수된 건 맞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호영은 스케줄 문제로 소환조사에 지금까지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카톡 내용에는 A씨가 김호영에게 "회사에 솔직하게 말하고 대중을 속이지 말고 커밍아웃하라. 지금 하고 있는 방송들 다 내려놓으라"며 "이번주까지 시간을 드리겠다. 이게 김호영씨에게 베푸는 내 마지막 배려다"라고 보낸 메시지가 담겨있다.

이에 김호영은 "그날 우리집 앞에 찾아와서 지쳐보이는 내 손을 먼저 잡아주고 핸드크림도 발라준 모습이 큰 위로가 됐는지 거부감이 없었다"며 "뭐에 홀린듯한 그날의 감정이 처음 있는 일이었지만 집에 돌아와 주님께 기도드리며 회개하고 반성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았고, 굳이 상기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에 연락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소속사에 우발적인 해프닝을 이야기할 수는 있지만 그게 서로에게 좋은 일일까요"라며 "순간적으로 이성적인 판단을 못하고 감정에 휘말린 당신과 나의 선택을 사는동안 주님께 기도드리며 참회하는게 더 용서받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A씨는 다시 "그걸 성추행이라고 하지 해프닝이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나는 분명히 차안에서 게이가 아님을 밝혔다"며 "친구로서 위로해주러 간 나를 욕정으로 채우려고···. 사과 없이 위기를 넘기려고 머리 쓰느라 답장을 이렇게 보내냐"고 항의했다.

A씨는 고소장을 접수한 날 김호영의 소속사 대표가 보낸 문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문자에는 '김호영이 진행중인 활동을 마무리한 뒤에 휴식할 것이고 김호영과 (A씨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 이 문제로 괘념치 않기를 부탁드린다’, ‘(A씨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저희가 확보한 신상정보 및 연락 내용 공개를 포함해 모든 민형사적 조치를 동원해 적극 대응하는 것이 불가피하오니 신중한 판단 부탁드린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끝으로 A씨는 김호영이 그날 일에 대해 본인과 여자친구에게 사과하고, 방송을 당분간이라도 쉬고, 반성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더셀럽 박수정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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