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자 미쓰리' 김도연, 종영 소감 "사람 냄새 풍기는 드라마, 힐링됐다"
입력 2019. 11.14. 10:02:36
[더셀럽 박수정 기자]tvN ‘청일전자 미쓰리’ 김도연이 종영을 앞두고 진심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14일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리는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극본 박정화, 연출 한동화)는 위기의 중소기업 ‘청일전자’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오피스 드라마로, 현실을 반영한 스토리에 ‘청일전자’ 패밀리의 활약이 더해져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공감을 선사했다.

극중 김도연은 ‘청일전자’ 오만복 사장의 아들 ‘오필립’으로 분해 점차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려냈다. 과거 트라우마로 인해 ‘연구실 외톨이’를 자처했던 그가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회사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 또한 신제품 개발에 더욱 매진했다. 심지어 아끼던 스포츠카까지 팔고 전 재산을 투자해 새로운 청소기를 제작해내며 ‘청일전자 구세주’로 등극했다. 모두의 열정을 담은 이 청소기가 홈쇼핑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는 가운데, TM전자에 기술을 뺏기지 않고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한, 김도연은 오랜 유학 생활로 아버지와 사이가 완전히 틀어진 채 마음을 닫아버렸다. 하지만 아버지가 평생 일궈놓은 회사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사활을 걸고 노력하며 관계를 점차 회복해갔고, 드라마 후반에는 쓰러진 아버지의 손을 잡고 눈물까지 흘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을 섬세하고 깊이 있게 표현해내며 실제 부자(父子) 지간 같은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내기도. 2018년에 데뷔해 꾸준히 캐릭터 변신에 도전하고 있는 김도연, 그가 계속해서 보여줄 또 다른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는 바이다.

이에 종영을 맞이한 김도연은 “사람 냄새가 풍기는 우리 드라마는 촬영하러 가는 그 자체가 힐링이었다. 모든 분들이 ‘청일전자’에 근무하는 한 식구 같았고, 연구실 장면을 촬영할 때는 정말로 회사를 살려야 한다는 절실함이 들기도 했다. 그만큼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특히, 진짜 아버지처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아버지 김응수 선배님에게도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끝까지 ‘청일전자 미쓰리’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오늘 저녁 마지막 방송도 꼭 본방사수 부탁드린다”라며 따뜻함이 담긴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도연은 차기작 검토 중에 있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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