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더 이상 욕먹는 것 두렵지 않다…인기 명예 중요하지 않아"
입력 2019. 11.14. 10:13:40
[더셀럽 신아람 기자] 가수 유승준이 악성 댓글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유승준은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드디어 악플러를 만나다. 이날을 기다렸다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유승준은 "아무리 쉽게 넘기려고 해도 현존하고 있는 문제를 그냥 모른 척하기가 어렵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를 변호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사람이 죽어 나가고 이런 일들 때문에 우울증에 빠지는 사람들을 보면서 욕을 나름 제일 많이 먹는 사람이라 해도 절대로 과언이 아닌 제가 한 마디 하지 않으면 또 누가 하겠나"라며 엉상을 게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사람들은 제가 죽는 게 두렵지 않다고 말하면 진짜 말로만 그러는 줄 알더라. 저는 더 이상 욕먹는 게 두렵지 않다. 인기도 명예도 별로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도 꽤 오래전에 깨달았다"라며 "사람들이 떠나고 혼자가 되었을 때 당신에게 다가오는 사람은 당신의 진정한 친구다. 입에서 나오는 말이 더러우면 그 말이 나오는 속은 오죽하겠나. 절대로 행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좋은 말, 감사한 말, 살리는 말, 배려의 말, 사랑의 말을 하면 우리의 삶도 꼭 그렇게 될 거다.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병역기피 논란으로 입국금지 조처를 당한 유승준은 오는 15일 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소송 파기 환송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승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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