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 영역 시험 종료…올해 시험 문제 난이도는?
입력 2019. 11.14. 10:50:26
[더셀럽 박수정 기자]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영역이 종료된 가운데, 올해 수능 시험 난이도에 관심이 쏠렸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위원장을 맡은 심봉섭 서울대 불어교육과 교수는 이날 수능이 시작된 오전 8시 4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제경향 브리핑을 갖고 올해 수능 난이도와 출제경향에 대해 밝혔다.

심봉섭 출제위원장은 "고교 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며 "지난해 국어 31번 문항과 같은 초고난도 문항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 위원장은 올해 수능 난이도에 대해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교 교육과정 중에서도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출제했다”며 “이미 출제된 내용도 문항의 형태‧발상, 접근 방식 등을 수정해 출제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어‧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고, 수학‧탐구 등은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고 덧붙였다.

국어영역에서 학생의 배경지식에 따라 유·불리가 갈리는 지문이 많다는 지적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심 위원장은 “그동안 수능 출제위원진과 검토위원진은 국어 교육과정과 교과서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며 “가능한 객관적이고 모든 학생들이 유‧불리를 느끼지 않을 만한 소재·제재를 중심으로 지문을 찾으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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