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다사’ 김경란, 이혼 후 심경 밝혀 “결국 난 아무 것도 없다”
- 입력 2019. 11.14. 11:28:48
- [더셀럽 이지선 기자]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아나운서 김경란이 이혼 후 심경을 밝혔다.
지난 13일 오후 첫 방영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언니들의 라이프 앤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다시 돌아온, 아내 혹은 엄마에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공개하는 리얼 생활기다.
김경란은 “나만 버티고 참으면 다 된다는 생각에 지금까지 지나칠 지경으로 버티고 버텨왔다”면서 “결국 내 속은 무너져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나를 지적이고 차분하고 멋있게 보는데 결국 난 아무 것도 없다”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사람들이 원하는 모습에 맞춰 사는 게 너무 어려웠다”면서 “사람들은 내가 이혼을 해도 멋지게 살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경란은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2년까지 ‘스펀지’, ‘사랑의 리퀘스트’, ‘생생정보통’ 등을 진행하며 KBS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김경란은 김상민 전 바른미래당 의원과 2015년 결혼했으나 2018년 이혼했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영된다.
[더셀럽 이지선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