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수익금 25%는 TV조선 몫? TV조선 "수익구조 논란? 확인중"
입력 2019. 11.15. 15:15:28
[더셀럽 이원선 기자]트로트가수 송가인을 포함해 '미스트롯' 상위 수상자들의 수익금 일부가 TV조선에 돌아가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15일 더팩트는 TV조선 ‘미스트롯’ 우승자인 송가인이 행사 및 방송 등 수익금의 50%를 정산받고 나머지 50%를 소속사와 TV조선이 나눠 가진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송가인 외에도 ‘미스트롯’ 탑5였던 정미애, 홍자, 정다경 등 도 TV조선과 비슷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다만, 5위 김나희 경우 본업인 개그우먼이 아닌 가수 활동에 대한 매니지먼트사가 없어 해당되지 않는다. 계약기간은 내년 연말까지다.

'미스트롯' 출연자 경우 각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모든 권리는 소속사와 가수들에게 있다. 데뷔가 확정된 각 연습생과 팀 계약을 체결한 뒤 매니지먼트 대행을 맡기는 CJ ENM의 프로젝트 그룹과는 차이점이 있다는 지적이다. 한 가요관계자는 TV조선에서 사전에 납득할 만한 사전 합의 없이 수익에 대한 권리를 요구해 계약서를 작성하게 됐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TV조선 측은 "방송 전 출연자들에게 내용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했다"고 해명한 상황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이러한 수익 구조 때문에 송가인 등이 무리하게 행사에 동원된 건이 아니냐는 지적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TV조선 측은 더셀럽에 "앞서 밝힌 입장 외에 할말이 없다. 현재 논란에 대해 확인 중이다"며 말을 아꼈다.

[더셀럽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더셀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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