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 ‘이 번호로 전화해줘’ 프로모션 종료 “추가 피해 없게 힘쓸 것”
입력 2019. 11.15. 16:11:42
[더셀럽 이원선 기자] 그룹 바이브가 신곡 ‘이 번호로 전화해줘’ 관련 프로모션을 종료했다.

바이브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지난 14일 “바이브(VIBE)의 ‘이 번호로 전화해줘;와 관련된 모든 전화번호 프로모션을 종료한다”며 “사전에 안내 된 번호로는 현재 어떤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지 않다. 전화번호를 잘못 눌러 다른 휴대폰으로 연결되고 있는 부분이 확인되었고, 프로모션 종료와 함께 해당 전화번호 및 모든 연락을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 안내된 바이브(VIBE)의 전화번호를 쓰게되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희 메이저나인이 앞으로도 해당 번호는 영구적으로 보유할 예정”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앞서 소속사는 특정 휴대전화 번호 11자리를 공개하며 “헤어진 연인에게 받았던 마지막 문자를 티저 이미지 속 공개된 번호로 보내달라”, “가사 속 전화번호로 전화하면 신곡 20초 미리듣기 가능” 등의 이벤트로 신곡을 홍보했다. 

하지만 프로모션 이벤트가 시작된 이후 여러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바이브 노래로 피해보고 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비슷한 번호로 관련 내용들이 들어가고 그에 대한 피해가 막심하다는 것. 이에 소속사는 14일 오후 “이 시간 이후 신곡과 관련된 모든 전화번호 프로모션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한편 13일 오후 6시 발매된 ‘이 번호로 전화해줘’는 바이브가 지난 3월 발매한 미니앨범 'VIBE DIRECTOR'S CUT(바이브 디렉터스 컷)' 이후 약 8개월 만에 공개한 신곡으로, 이별 후유증을 현실감 있게 담아낸 가사가 깊은 여운을 자아낸다.

[더셀럽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메이저나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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