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감독, 췌장암 4기 진단 고백에 네티즌 응원물결↑ “쾌유 기원”
입력 2019. 11.20. 07:04:10
[더셀럽 김지영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상철 감독이 췌장암 투병 사실을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한 마음을 모아 그의 쾌유를 기원했다.

유상철 감독은 지난 19일 인천 구단 홈페이지에 ‘팬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유상철 감독은 “지난 10월 중순경 몸에 황달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했다”며 “정밀 검사를 받고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투병 사실을 털어놓게 된 계기를 설명하며 “1차 치료를 마치고 다시 그라운드에 돌아와 선수들에게 ‘나는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 병원에 있으면서 역시 현장에 있을 때가 가장 좋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심정을 전했다.

유상철 감독은 “축구인으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우리 인천의 올 시즌 K리그 1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면서도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분명 힘든 시간일 것이고 치료 확률이 낮은 건 알고 있지만, 기적은 존재한다” "희망 잃지 마라“ ”당신에게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 ”쾌유를 기원한다“ 등 다양한 반응으로 그를 응원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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