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극장’ 이규승 “엄마와 함께 살아서 쓸쓸하지 않은 삶? 혼자되어도…”
- 입력 2019. 11.20. 07:52:03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인간극장’에서 이규승 씨가 노모의 건강을 바라며 속마음을 내비쳤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가을 깊은 그 남자의 집’ 세 번째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규승 씨는 모친에게 “내일은 옷 갈아입고 머리도 감아라”고 했으나 모친은 “네 옷보다 낫다”며 갈아입기를 거부했다. 모친은 “이 흰머리를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고 물었고 이규승 씨는 재치를 넣어 “예쁘게”라고 답했다.
이규승 씨는 어머니가 언제까지 살지는 모르겠지만 100세보다 더 살았으면 한다며 “남들은 ‘몇 년 더 살겠냐’고 하지만 그런데 그 날이 어느 날 갑자기 닥칠 것이다”고 걱정을 했다.
그는 “나는 주변에 사람 없이 혼자 살아와서 다른 사람들처럼 쓸쓸하고 외롭다고 생각 안 할 거라고 말해도 다른 사람들이 그런다. ‘지금은 옆에 어머니가 있지 않냐’고 ‘그래서 그렇지 않을까’라고 하는데 저는 혼자가 되어도 별로 다르지 않을 것 같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규승 씨는 “그냥 지금처럼 살고 조금 더 씩씩하게 살아야 한다. 아프지 않고 살아야 하니까”라고 덧붙였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1 '인간극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