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효심 “패혈증으로 병상에 있는 엄마에 고민 토로… 3일 후 떠났다”
입력 2019. 11.20. 08:35:09
[더셀럽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효심이 어머니에게 효도하지 못한 것을 반성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도전! 꿈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전! 꿈의 무대’에 도전했던 도전자 중 안타깝게 패배한 이들을 모아 대결을 펼치는 패자부활전으로 꾸며졌다. 효심, 구자억, 오슬기, 이향수, 임은하수, 현숙 등이 출연했다.

효심은 “효도를 하지 못한 것이 한스러워 이름을 효심이라고 지었다”고 설명하며 힘들게 네 남매를 홀로 키워 오신 모친에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내 꿈을 찾겠다고 어릴 때 꿈인 가수가 됐다. 그런데 앨범을 낼 때 돈이 없어서 그만 비싼 사채를 빌려 썼다. 그러다보니 원금은커녕 이자 갚느라 속이 타들어갔다”고 자신의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했다.

효심은 “그때 엄마는 요양병원에서 패혈증으로 정신을 잃고 누워있었다. 엄마에게 '엄마 내 앨범 내려는데 돈이 없어 어떡해야 하냐'며 펑펑 울었다. 그리고 3일 후 어머니는 돌아가셨다”며 “마지막 가는 길까지 걱정만 끼쳐드린 것이 너무 죄스러워 소리 내어 울지도 못했다”고 반성했다.

그는 “지금도 엄마만 생각하면 죄송해서 눈물이 난다. 방송 후 엄마 산소에 가서 사죄드렸다. 이제 엄마에게 효도할 수 있는 기회조차 없어서 마음이 아프다”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1 '아침마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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