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말말말] '우다사' 박연수 첫 소개팅 "자존감 낮아져"→토니정 "제일 예뻐"
입력 2019. 11.21. 13:18:08
[더셀럽 신아람 기자]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박연수가 셰프 토니정과 생애 첫 소개팅을 진행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 2회는 방송 내내 프로그램명과 출연진들의 이름이 각종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를 장악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말말말을 꼽아봤다.

박연수 "소개팅은 생전 처음"

이날 방송에서는 ‘우다사 메이트’ 중 첫 번째로 소개팅에 나선 박연수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박연수와 소개팅 한 남자의 정체는 셰프 토니정(정주천)이었다. 서로를 마주한 두 사람은 동시에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 낯이 익는다”며 첫인상부터 친근함을 드러냈다.

반가움도 잠시 박연수는 "소개팅이라는 것을 해본 적이 없다"라며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박연수는 상대방이 자신보다 어리다는 사실에 잠시 당황했지만 곧 자신의 소개와 함께 이혼 후 두 아이를 직접 양육하고 있다는 점을 솔직하게 밝혔다.

토니정은 “아이가 있다고 처음부터 겁을 먹는 마음은 이해한다. 하지만 조건이나 상황보다는 어떤 사람인지가 중요한 것 같다”고 말해 진정성을 더했다.

토니정 "만난 사람 중 제일 예뻐"

토니정이 박연수에게 직진 고백했다.

박연수는 소개팅남에게 이혼 이야기를 꺼내며 아이가 둘 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에 토니정은 "새로운 사랑에 아이가 있으면 어떨까 생각은 했다"라며 "또다시 상처받을까 두려운 마음 이해한다. 사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후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셰프 정은 "지금까지 소개팅한 사람 중 제일 에쁜 것 같다"라고 호감을 표했다.

박영선 "아직 가임기니까 딸 하나 낳자"

박영선은 딸 송지아와 통화하는 박연수에게 "나도 딸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아들만 둔 박은혜 역시 "나도 늙으면 깜깜한 방에 혼자 지낼 것 같다"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박영선은 "넌 아직 가임기니까 딸 하나 낳아. 나도 가임기이긴 하지만 너희에게 양보하겠다"라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박은혜는 "누구의 딸을 낳아. 딸을 혼자 낳을 수 없지 않냐"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토니정 "마음을 여세요"

박연수가 소개팅을 하고 있는 그 시간 박영선과 박은혜, 김경란은 ‘우다사 하우스’에서 바비큐 파티를 준비했다.

앞서 박연수는 마음에 들면 상대방을 초대하기로 약속했다.

모두의 바람대로 박연수는 토니정을 집에 데려왔고 함께 바비큐 파티를 즐겼다.

이후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토니정은"칼질 잘하는 여자"라고 밝히며 박연수에게 “마음을 여세요”라고 의미 있는 멘트를 이어나갔다.

그리고 헛개나무를 숭늉에 끓여온 박연수에 토니정은 "센스쟁이"라며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시도해 주변을 설레게 했다.

"자존감 낮아 감정에 벽 쳐버렸다"

생전 첫 소개팅에 나선 박연수는 "이런 자리에 자존감이 낮다는 걸 오늘 알았다"라고 솔직 고백했다.

이어 "좋은지 안 좋은지 알기도 전에 벽을 쳐버리더라. 쉽게 해결될 것 같진 않은 나와의 숙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셰프정은 "지나간 사랑은 또 다른 사랑으로 치유하듯이 지난 과거를 잊으면서 새로운 시작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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