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청룡영화제’ 이정은, 눈물의 수상소감 “늦은 스포트라이트? 시간 필요”
입력 2019. 11.22. 07:23:37
[더셀럽 김지영 기자] ‘2019 청룡영화제’에서 배우 이정은이 영화 ‘기생충’을 통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21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제 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이정은은 올 개봉작 ‘기생충’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는 “요즘 제일 많이 듣는 말이 너무 늦게 저한테 이런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진 것 같다고 한다. 그런데 스스로는 이만한 얼굴이나 몸매가 될 때까지 분명히 그 시간이 필요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정은은 “가장 애써주신 송강호 선배님, ‘기생충’ 작품을 세상에 내놓게 만드신 우리 감독님 볼 때마다 정말 많은 공부가 됐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하며 “‘기생충’으로 너무 주목을 받게 되니 조금 약간 겁이 나서…”라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그는 “사실 ‘기생충’ 공식적인 행사가 끝나고 다른 작품에 몰입하려고 노력했다. 더 몰두하면서 서울에서 더 벗어나 있었다”고 말하며 “제 마음이 혹시나 자만할까 싶었다. 그런데 이 상을 받고 나니까 며칠은 쉬어도 될 것 같다.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이날 ‘2019 청룡영화제’는 최우수 작품상으로 ‘기생충’이 수상했으며 감독상으론 이 영화를 연출한 봉준호 감독이 꼽혔다. 남우조연상은 ‘국가부도의 날’의 조우진이 받았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SBS '2019 청룡영화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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