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인드ⓛ]'어하루' 김혜윤 "음악실 막춤신, 눈 뜨고는 못추겠더라"
입력 2019. 11.29. 16:40:13
[더셀럽 박수정 기자] 배우 김혜윤이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김혜윤은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어하루'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혜윤은 극 중 은단오(김혜윤)가 자신이 만화 속 캐릭터라는 사실을 깨달은 후 스테이지(만화 속 세상)를 바꾸기 위해 음악실에서 홀로 막춤을 추는 장면에 대해 "실제 촬영장에서는 노래를 틀어주지 않았다. 무반주였다. 촬영 당시에는 정해진 곡이 없었다. 헤드셋을 쓰고 있긴 했는데, 사실 이어폰이 (어디에도) 안꽂혀있었다(웃음)"라고 말했다.

이어 "혼자 댄스곡 아무거나 생각하면서 춤을 췄다. 눈을 뜨고는 못 추겠더라. 계속 눈을 감고 췄다. 그 장면을 보시면 제가 눈을 꼭 감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을거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원래 선생님이 있는 무대 앞 쪽까지 가서 춤을 추려고 했다. 단오가 초반 스테이지를 바꾸려고 수업시간에 그런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거라 좀 더 과장되게 표현하고 싶었다. 그런데 감독님이 '그건 아닌 것 같다'며 말리시더라. 그래서 무대 앞에서는 못 췄다"며 웃었다.

김혜윤은 '어하루' 종영 이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계획이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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