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②]김혜윤 "'어쩌다 발견한 하루' 효과음 '사각', 여러버전으로 직접 녹음"
입력 2019. 11.29. 17:20:23
[더셀럽 박수정 기자] 배우 김혜윤이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의 책장 넘기는 효과음과 관련한 비화를 밝혔다.

김혜윤은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어하루'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만화 속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담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스테이지(만화 속 세상), 쉐도우(만화 밖 세상)를 넘나드는 독특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스테이지와 쉐도우를 연결하는 효과음인 '사각'(책장 넘기는 소리)은 '어하루'의 트레이드 마크다. 특히 해당 효과음은 주연배우인 김혜윤이 직접 녹음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해 김혜윤은 "나레이션 녹음을 하러 갔는데, 효과음 담당자분께서 '사각'을 녹음해봐라고 이야기하셨다. 책장 넘어가는 소리로 사용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여러 버전으로 녹음을 했다. 육성으로 크게 녹음하기도 했고, 속삭이는 버전도 해봤다. 그 중에서 하나가 나온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 '사각' 소리가 진짜 드라마에 삽입된 줄 저도 몰랐다. 제가 녹음했던거라고 나중에 알려주시더라. 알게 된 후에 드라마를 보면서 저도 만족해했다(웃음)"라고 덧붙였다.

김혜윤은 '어하루' 종영 이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계획이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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