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스케일+아낌없는 투자” 넷플릭스서 만나는 압도적 액션 ‘6 언더그라운드’ [종합]
입력 2019. 12.02. 12:23:14
[더셀럽 김지영 기자] 넷플릭스에서 역대급 스케일의 액션 영화를 만난다.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마이클 베이 감독이 ‘6 언더그라운드’를 통해 그간 보지 못한 엄청난 액션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6 언더그라운드’의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클 베이 감독, 라이언 레이놀즈, 멜라니 로랑, 아드리아 아르호나, 이안 브라이스 프로듀서 등이 참석했다.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의 영화 ‘6 언더그라운드’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과거의 모든 기록을 지운 여섯 명의 정예요원, 스스로 고스트가 된 이들이 펼치는 지상 최대의 작전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마이클 베이 감독은 “여섯 명의 유능한 요인들이 팀을 꾸린 영화다. 여섯 명의 요인들은 각자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이 고스트를 되기를 선택해서 요원들의 역할을 맡는다. 자신의 과거를 추적할 수 없게 디지털상으로도 흔적이 남지 않게 선택한 사람들이다. 가장 악한 일들을 처단하고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6 언더그라운드’를 소개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비롯해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는 여러 작품을 연출해온 마이클 베이는 ‘6 언더그라운드’를 넷플릭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것에 “아쉬운 점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현재 세상이 변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산업이 변하는 것을 보고 있다. 새로운 세상에서의 변화를 적응해야 하지 않겠나. 영화라는 경험 자체가 어느 부분에서는 죽어가고 있다는 것은 슬프지만 넷플릭스에서 많은 것을 투자해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그리고 후속작을 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재밌는 영화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했다”며 ‘6 언더그라운드’를 큰 스크린에서 만나지 못하는 것에 “대신에 TV를 큰 것을 사는 게 어떻겠느냐”고 재치를 발휘했다.

이안 브라이스 프로듀서는 “예산은 우리 영화를 사랑해주는 팬분들을 위해서 많은 부분을 극대화하려고 했다. 그리고 그 부분들에 아낌없이 투자를 했다”며 “모든 예산을 영화를 스크린화하는데 투자를 했고 그런 부분에서 감독님과 상의를 했다. 대부분의 예산은 필수적인 부분에 쓰였다. 그렇게 하면서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 수 있었다”고 설며했다.



이날 ‘6 언더그라운드’의 배우들은 영화의 엄청난 스케일, 압도적인 규모를 작품의 강점으로 꼽았다.

아드리아 아르호나는 극 중 전직 의사 역을 맡아 다른 배우들과는 차이가 있는 액션을 보인다. 이에 대해 그는 “저는 공감하는 배역을 좋아한다. 솔직히 이 역할이 저에게는 연기하기 쉬웠다”며 “다른 멤버들을 케어하는 역할이 좋았다. 특히 멜라니한테는 ‘사랑해요’라고 고백을 해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캐릭터의 매력으로 ‘강함’을 꼽았다. 아드리아 아르호나는 “영화 속에서 터프한 여성은 많지만 강한 여성은 많지 않다. ‘6 언더그라운드’는 강한 여성 캐릭터가 매력이 있다”고 자부했다.

멜라니 로랑은 ”극본을 처음 봤을 때는 역할에 대한 존재감이 어마어마했다. 다 만들어진 영화를 봤을 땐 정말 좋았다. 누가 더, 어느 씬이 좋았느냐가 아니다. 또 다른 배우들 등이 각자 캐릭터들에 가져올 수 있는 감정선이 많았다. 모두가 감정을 잘 담아냈기 때문에 훌륭한 인간에 대한 영화가 아닌가싶다“고 말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직접 제작을 한 영화에서는 리더의 역할을 한 경우도 있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학생의 자세로 있었다. 오히려 그것이 저에겐 특별한 권한이었다고 생각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예술적인 방향성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리더 역을 잘 해주셨다. 덕분에 저는 일관성 있고 멋진 액션을 소화할 수 있었다”며 “멤버들 중에 리더를 꼽자면 멜라니가 리더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마이클 베이 감독은 ”라이언 레이놀즈가 리더의 역할도 했다. 카리스마 있는 분“이라며 ”배우들과 함께 리더 역을 하는 촬영장이었다“고 훈훈함을 더했다.

끝으로 마이클 베이 감독은 ”영화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훌륭하고 좋은 영화다. 투어의 시작을 한국에서 해서 기쁘다“고 만족했고 이안 브라이스 프로듀서는 “한국에서 이렇게 투어를 시작해서 기쁘다. 영화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멜라니 로랑은 ”영화에서 가족 얘기를 많이 한다. 하나의 가족이 될 수 있는가를 이야기한다. ‘6 언더그라운드’를 보시고 이를 생각해보셨으면 좋겠다“고 관람 포인트를 밝혔다. 아드리아 아르호나는 “영화를 정말 즐기면서 만들었기 때문에 즐겼던 만큼 여러분들도 즐기면서 보셨으면 좋겠다. 출연진들 모두 너무나도 사랑한다. 여러분도 저희 캐릭터를 보고 매력에 빠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정말 제가 영화 때문에 여러 나라를 다니지만, 한국처럼 아름다운 나라는 없다고 생각한다. 한국에 올 때마다 기쁜데, 이번 작품을 들고 한국에 또 와서 기쁘다. 가장 아쉬운 것은 나머지 세 분과 함께 오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6 언더그라운드’는 오는 13일 넷플릭스를 통해서 만날 수 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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