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나를 찾아줘’ 종호 “넙치 역 위해 20kg 증량… 현재는 40kg 감량”
입력 2019. 12.03. 15:06:38
[더셀럽 김지영 기자] 신인배우 종호가 ‘나를 찾아줘’ 속 넙치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체중을 증량했다고 밝혔다.

종호는 3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더셀럽 사옥을 찾아 영화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와 관련된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 개봉한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 종호는 극 중 낚시터에서 거주하면서 일하는 넙치 역을 맡았다.

넙치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외모와 풍채로 어두운 분위기를 발산한다. 특히 더듬는 말투와 피식피식 웃는 습관은 정연은 물론이거니와 영화를 보는 관객에게도 공포감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종호는 넙치 역으로 영화에 합류하게 되면서 20kg을 증량했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100kg정도 됐었는데 20kg을 늘려 120kg의 몸으로 촬영을 진행했다”며 “원래 제 몸에서 체중을 늘려 위압감을 주려했다. 감독님도 증량하는 것을 좋아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보고싶다”며 감사한 마음을 돌려 말했다.

‘나를 찾아줘’ 촬영을 마친 후 40kg을 감량했다고 덧붙이며 “매 순간이 힘들었다.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또 증량하거나 감량해야 하는 캐릭터가 있다면 언제든지 다시 또 할 의향이 있다. 배우는 당연히 살을 찌우고 빼는 것을 겪어야하는 직업”이라며 소신을 드러냈다.

세 달 만에 40kg를 감량한 비법에 대해선 “단기간에 빼고자하는 목표가 생겨서 하루에 방울토마토 5개, 사과 1/4조각을 들고 다니면서 배가 고플 때 먹었다. 운동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등산을 하고 헬스는 하루에 2, 3시간 했다. 하기 싫어도 해야 했다”고 웃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권광일 기자, 영화 '나를 찾아줘'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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