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고준희 "각종 루머들로 힘들었던 시간, 가족들과 함께 했다"
입력 2019. 12.03. 16:15:52
[더셀럽 신아람 기자] 배우 고준희가 약 8개월 간의 공백기를 끝내고 대중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그동안 악성 루머에 휩싸였던 고준희는 긍정 검토 중이었던 KBS2 '퍼퓸' 합류가 불발되는 등 배우로서 힘든 시간을 겪었다.

고준희가 악성 루머에 휩싸이게 된 시발점은 지난 3월 SBS '그것이 알고싶다' 클럽 버닝썬 편 방송 이후다. 방송 당시 버닝썬 사건과 연루된 승리, 정준영 등이 속해있는 카카오톡 단톡방에 언급된 이른바 '뉴욕 여배우'로 지목되며 논란에 휘말렸다.

엎친 데 덮친 격 고준희는 소속사와의 계약도 만료돼 오로지 혼자 이 모든 시련을 이겨내야 했다. 그리고 최근 새 소속사 마운틴 무브먼트를 만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고준희는 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더셀럽을 만나 그간 있었던 각종 루머와 악플에 대한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오랜만에 기자들과 만난 고준희는 "지난 4월 25일 '빙의' 끝나고 나서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낸 것 같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새로운 소속사와 함께 한 것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었다. 회사를 선택한 것 자체가 소개팅하고 비슷한 것 같다. 앞으로 인생을 함께 할 파트너를 찾는 일이다. 그동안 혼자 있을 때 안 힘들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내가 하지 않았던 기사들이 나왔을 때 방어해줄 누군가가 없었고 거기에 대해서 아니라고 이야기 할수 없는 상황이 돼버리니까 답답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부터 여자 매니저와 함께 일하고 싶은 로망이 있었다. 이번에 좋은 인연으로 대표님과 함께 일을 하게 돼서 좋았다. 예전 일본에서 박해진 선배와 화보 촬영할 때 뵌 적이 있었는데 당시 막연하게 박해진 선배가 부럽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때를 인연으로 대표님과 다시 만나게 돼 힘든 시간 동안 옆에서 좋은 말씀도 해주시고 큰 힘이 돼주셨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마운틴무브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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