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어하루' 김현목 "방송 스트리머 안수철 역, 실제 유튜버 참고"
입력 2019. 12.03. 18:18:32
[더셀럽 박수정 기자] 배우 김현목이 방송 스트리머(인터넷방송진행자) 역할을 위해 다수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했다고 밝혔다.

김현목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더셀럽 사옥에서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 중 김현목은 스리고 소개 콘텐츠로 유명한 인터넷 방송 스트리머 안수철 역을 맡았다. 안수철의 장래희망은 구독자 100만 유튜버다.

방송 스트리머 역할 위해 참고한 캐릭터가 있냐는 물음에 김현목은 "영화 '소셜포비아'의 류준열 선배가 맡은 역할이 떠오르긴 했지만, 은연중에 쉽게 카피를 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이 있어서 일부러 보지는 않았다"라고 답했다.

기존의 작품 속 캐릭터보다는 실제 유튜버들의 모습을 관찰하며 안수철 역할을 구축해나갔다고 설명했다. 김현목은 "원래도 유튜브를 자주 보긴 한다. 이번에 안수철 역할을 하기 위해서 좀 더 세심하게 봤다. 액팅들과 시청자들과 교감하는 모먼트들을 관찰했다. 실제 콘텐츠들을 많이 익히고 따라 해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스리고 콘텐츠를 촬영중인 안수철의 모습이 더욱 자연스러웠던 이유는 실제로 방송을 하는 것처럼 녹화를 했기 때문이라고. 김현목은 "실제로 수철이가 어떤 콘텐츠를 만드는 지, 구체적으로 나오진 않았지만 외형적으로 수철이의 특징을 잘 표현해야했다. 셀카봉을 늘 들고 다니고, 어떤 사건이 터질때마다 휴대폰을 바로 드는 모습이라던지. 실제로 촬영 할 때 카메라를 켜놨다. 2-7반 친구들이 실제로 방송을 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해주더라. 많이 도와줘서 어려움 없이 잘 나올 수 있었다. 감사하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마친 김현목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계획이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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