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나의 나라’ 장혁 “양세종, 감성적인 배우… 착한 사람”
입력 2019. 12.04. 17:03:54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장혁이 ‘나의 나라’에서 호흡을 맞춘 양세종을 칭찬했다.

장혁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서 더셀럽과 만나 종영 드라마 ‘나의 나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드라마에서 문무에 능하며 조선 개국에 힘을 쏟았지만 개국 공신록에는 오르지 못한 이방원으로 분했다.

장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난 양세종에 대해 “감성적인 배우”라고 말했다. 그는 “표현을 되게 잘한다. ‘보고싶었다’고 잘 말하고. 그런 표현이 솔직한 느낌이여서 연기를 할 때도 착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장혁이 말한 양세종의 착함은 단순히 성격적인 것을 넘어서 배우로서 함께 호흡할 때 도움을 주고받는 것을 지칭했다. 본인에게 포커스를 둘 수 있는 신에도 상대 배우가 주목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장혁은 “사람의 성향”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극 중에서 서휘(양세종)와 함께하는 박치도(지승현), 박문복(인교진), 정범(이유준)의 조합에 “네 명의 조합이 너무 좋았다. 한 명은 가벼운 듯 하지만 마음속에 있는 찡함이 있고 무뚝뚝한 것 같지만 정감이 있다. 진지함도 있고. 그래서 웃긴 부분도 있다”며 “그런 조합이 너무 좋다. 특히 민초들의 대표니까”라고 시청자의 마음을 대변했다.

이와 함께 후배인 양세종에게 선배로서 연기조언을 하지는 않았다며 “후배를 보면서 존중을 해줘야 한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해석은 걔 입장에서의 해석이고 저도 제 입장에서 해석을 한다. 작품의 이야기를 자주 주고받고 교류가 잦아지면 친해지는 것이고 그게 버거우면 어렵지 않겠나”고 선배다운 면모를 보였다.

한편 장혁과 양세종 등이 출연한 JTBC ‘나의 나라’는 지난 10월 첫 방송을 시작해 16부작으로 막을 내렸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싸이더스HQ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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