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깅부터 윙옵까지"…박지훈, 메이 위한 세 가지 매력 '360' [종합]
입력 2019. 12.04. 17:40:21
[더셀럽 심솔아 기자] 박지훈의 다채로운 모습으로 '메이'를 맞이한다.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는 박지훈의 두 번째 미니앨범 '360'의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박지훈은 "앨범 활동을 빨리 하고 싶었는데 앨범 활동을 하게 되어서 기쁘고 메이 여러분들을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360'은 맑고 순수한 면을 보여주는 0도, 청춘을 담아낸 180도, 아티스트로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나타낸 360도까지 각기 다른 3종의 콘셉트로 박지훈만이 보여줄 수 있는 변화무쌍한 매력을 담아낸 앨범이다.

그는 "맑고 순수한 모습, 아티스트로의 모습, 청춘 세가지가 있다. 이런 걸 표현하고자 담은 앨범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0도는 윙깅의 모습, 180도는 저의 모습, 360은 윙옵의 모습이다. 저의 바뀐 모습이라던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저의 섹시함을 어필했다"고 말했다.

앨범과 동명인 타이틀곡 '360'은 박지훈을 향해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와 이에 대한 그의 자신감 넘치는 감정선을 담아낸 곡으로, 무대 위에서 선보일 다이내믹한 퍼포먼스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그는 "팬분들이 좋아하시는 이미지들을 다 담고 싶었다. 저도 의견을 냈는데 물 위에서 추는 신도 제가 하고싶다고 표현한 신이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타이틀곡 '360'을 비롯해 박지훈의 섬세한 목소리로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I AM(아이 엠)', 청량함과 아련함이 느껴지는 'Whistle(휘슬)', 90년대 댄스 장르를 담아낸 'Hurricane(허리케인)', 박진감 넘치는 래핑과 흥겨운 리듬이 인상적인 '닻별(Casiopea)', 팬들과의 각별한 감정을 하루라는 일상에 담아낸 팬송 'Still Love U(스틸 러브 유)', 그리고 김재환이 프로듀서로 참여한 곡 '이상해(Strange)'까지 총 7 트랙이 이번 앨범을 풍성하게 채웠다.

워너원 인연인 김재환은 이번 앨범에 박지훈에게 곡을 선물했다. 김재환과의 작업에 대해 "이대휘와 작업할 때와 느낌은 비슷했다. 제가 아는 사람들에게 받는 곡은 느낌이 색다르다. 다른 곡들도 다 좋지만 느낌이 되게 이상하다. 다시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어서 기쁘고 아티스트의 이미지가 있다고 생각해서 저의 앨범에 담게 된 것이 의미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멤버들이랑은 원래 자주 연락을 한다. 곡을 받는 입장이 돼서 정말 고맙다고 하고 녹음하면서 컴백 축하도 했다. 언제 봐도 어색하지 않은 멤버들이라 서로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이 '360'인 만큼 다각도로 제작된 이번 앨범은 여러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박지훈의 폭넓은 매력들을 곳곳에서 확인하게 할 전망이다.

앞서 박지훈은 JTBC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꽃파당'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매력도 보여줬다.

박지훈은 연기 활동과의 병행에 대해 "힘든 점은 없었다. 드라마에 집중하고 싶어서 아이돌이라는 생각을 잘 안했을 정도로 고영수에 집중했다. 끝날 때쯤 되니까 실감이 나지 않더라. 아쉬우면서도 뿌듯했다. 다행이 잘 마무리 돼서 좋다. 앨범을 내서 팬 분들을 만날 생각에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팬 분들을 기다리게 하는 마음이 큰 것 같아서 그게 조금 죄송했다. 그치만 좋은 도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연기활동에 대해 "비중을 따진다기 보다는 병행하면서 활동하고 싶다. 그래서 고민도 있었다. 그런데 고민을 할 필요가 없더라. 팬 분들이 저의 모든 모습을 좋아해주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지훈은 쇼케이스 내내 '메이'를 강조했다.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도, 변신한 이유도 모두 팬들인 '메이' 때문이었다.

그는 "팬분들이 있기에 제가 활동할 수 있고 저의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는 것 같다. 목표라는게 없었고 활동을 하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활동하는 저의 모습을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기승전 팬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박지훈은 오늘(4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360'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360'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더셀럽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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