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지, 소속사 뮤직웍스 상대 법적 공방 예고 "할동 지원·수익금 배분 없었다"
입력 2019. 12.04. 18:09:04
[더셀럽 신아람 기자] 그룹 투애니원 출신 가수 공민지가 소속사 뮤직원스와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공민지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속사와 짧지 않은 법적 공방을 새로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계약 당시 소속사는 저에게 연 4회 이상의 앨범을 약속하며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난 4년간 앨범은 1개뿐이고, 활동도 거의 지원해주지 않았습니다. 정산서는 한차례도 보여준 적이 없고, 수익금은 1원도 배분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돈보다는 가수로서 활동을 이어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계약 해지를 위해 소속사와 합의하거나 가처분을 통해서라도 신속히 마무리하길 원했지만 여의치가 않아, 이제는 소송을 통해 진실을 가릴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항상 지지하고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의연하게 대처하고 이겨 나가겠습니다. 무대 위에서든 밖에서든 늘 성실하고 당당한 모습은 변함없이 보여드릴 것을 약속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공민지는 지난 2016년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끝내고 뮤직웍스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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