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신화선 ‘두 번째 사랑’, 파키스탄 사람 현민 씨에게 "따뜻하게 살아보자"
입력 2019. 12.06. 08:03:45
[더셀럽 한숙인 기자] ‘인간극장’ 파키스탄 남편 박현민 씨와 한국인 아내 신화선 씨가 서로에게 소중한 두 번째 사랑이 될 수 있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6일 방영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내 남편은 무하마드 박’의 다섯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신화선씨는 어디서든 유쾌하게 웃는 해피 바이러스지만 웃음 뒤에는 남모를 상처들이 있다. 사별 후, 두 아이를 키우며 홀로 생계를 책임졌던 화선 씨는 엄마이기 이전에 여자로서 사랑받고 싶은 마음도 컸다.
평생을 엄마로 가장으로만 살 줄 알았는데 5년 전 파키스탄에서 날아온 운명의 남자, 박현민 씨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그의 운명의 남자 ‘무하마드 아미르 셰이크’ 박현민은 당시 한국에 온 지 15년 차러 화선 씨가 일하던 공장에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통역사로 왔다.

한국말 실력도 수준급에 자상함까지 갖춘 그는 한국이 좋아서 귀화했지만 고향을 떠나 낯선 땅에 정착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던 아픔을 갖고 있었다.

한국이 좋아 귀화도 하고 정착을 하나 싶었는데. 이혼의 아픔을 겪고 다시 혼자가 되었다는 현민 씨는 그렇게 돌고 돌아 만난 신화선과 새롭게 인연을 맺게 됐다.

현민 씨는 밝고 유쾌한 화선 씨가 마음에 쏙 들었다. 비슷한 아픔을 가진 현민 씨에게 화선 씨는 “서로 위로해주며 따뜻하게 살아보자”라며 손을 내밀었고 서로에게 위로가 될 ‘평생의 짝꿍’이 되었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1 ‘인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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