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금한 이야기Y' 20대 여성, 화공술 퇴마의식으로 사망… 무속인 “부모 때문”
- 입력 2019. 12.06. 20:55:00
- [더셀럽 김지영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수상한 퇴마의식으로 목숨을 잃은 20대 여성의 사연을 살펴본다.
6일 오후 방송되는 SBS 시사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퇴마의식을 행한 무속인 서 씨를 둘러싼 진실을 알아본다.
늘 불길한 빨간불이 빛나고 있던 616호에서는 나지막한 읊조림과 날카로운 비명이 종종 섞여 나오곤 했다. 그러던 지난 6월, 신고를 받은 구급대원이 달려간 616호에서는 충격적인 모습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삭발한 20대의 한 여성이 세 명의 남녀에게 둘러싸인 채 숨져 있었던 것이다. 그녀의 이름은 김향기(가명). 그런데 사망한 그녀의 몸은 수상한 화상 자국이 가득했다. 센 불에 익힌 듯 보이는 머리와 얼굴과 온몸에 얼룩진 빨간 자국까지 그날 616호에서 그들에겐 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인지 알아본다.
향기 씨가 사망하자, 무속인 서 씨는 이 모든 게 돈을 아끼려 한 부모의 잘못이라 주장했다. 게다가 자신은 결백하다며, 다음부터는 퇴마의식을 할 때 동영상을 찍어 모든 증거를 남겨두겠다고 무속인 서 씨는 말했다. 하지만 향기 씨 가족들은 단지 서 씨만 믿고 그가 시키는 대로만 했을 뿐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한다
‘궁금한 이야기Y’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