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인터뷰] '천리마마트' 최광제 "길가다 만난 팬들, '사뚜'라고 먼저 인사해"
입력 2019. 12.07. 07:00:00
[더셀럽 김희서 기자] 배우 최광제가 ‘쌉니다 천리마마트’ 출연 후 인기를 실감했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tvN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극본 김솔지, 연출 백승룡, 이하 '천리마마트') 종영을 마친 최광제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DM그룹의 공식 유배지이자 재래 상권에도 밀리는 저품격 무사태평 천리마마트를 기사회생시키려는 엘리트 점장과 마트를 말아먹으려는 휴먼 불도저 사장의 사생결단 코믹 뺨타지 드라마. 극 중 최광제가 맡은 피엘레꾸는 빠야족의 족장으로 천리마 마트의 정직원이 되기 위해 낯선 한국 땅에서 부족원들과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그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단역과 조연을 오가며 얼굴을 알린 최광제에게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피엘레꾸는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각인시킨 강렬한 캐릭터였다. 특히 절대 평범하지 않은 빠야족의 상징적인 뿔 모양 소품과 의상 등의 모습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럼에도 매 촬영 때마다 분장하고 연기하는 것에 불편함은 없었냐는 질문에 최광제는 “분장팀이 신경써줘서 옷이 단벌이었고 야외에서 이대로 놀다보면 타서 자연스럽게 태닝도 됐다”라며 “가발 붙이고 뿔을 써서 그렇지 시간도 오래걸리지 않았고 편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쌉니다 천리마마트’ 인기 체감에 대해 “빠야족 의상을 벗고 분장을 안하면 (사람들이) 못 알아보겠지 했는데 고기집가면 서비스를 더 주시기도하고 카페가면 더 뭔가 주시더라. 또 길가다 먼저 ‘사뚜’라고 인사하면서 알아봐주셔서 놀랐다”라면서 알아봐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최광제는 “먼저 ‘사뚜’라고 알아봐주시면 저도 ‘사뚜’라고 인사해드렸다”라며 재치있게 반응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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