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피를 흘리는 여자’ 강한나 “진한 공감과 통쾌함이 출연 이유”
- 입력 2019. 12.07. 21:56:26
- [더셀럽 이원선 기자] tvN 신인 작가 데뷔 무대 ‘드라마 스테이지 2020’의 세 번째 기대작 ‘귀피를 흘리는 여자’(연출 이승훈, 극본 백인아)가 드디어 7일 밤 9시에 방송됐다.
최근 드라마와 예능을 가리지 않고 활발하게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강한나와 ‘귀피’라는 독특한 소재의 단막극이 만나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귀피를 흘리는 여자’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극 중에서 주인공 김수희 역으로 열연을 펼칠 강한나는 ‘귀피를 흘리는 여자’에 출연하게 된 계기와 관전포인트를 직접 전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싫은 소리를 들으면 귀에서 피를 흘린다는 설정이 굉장히 신선해서 대본을 읽다 빠져들었다”며 “매일 매일 귀에서 피가 날 정도의 싫은 소리를 듣고도 버티며 살아가고 계신 많은 분들이 동감하실 수 있는 이야기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분들께 '김수희'라는 인물을 통해 진한 공감과 통쾌함을 선사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이 단막극에 임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배우 강한나는 드라마의 자랑을 ‘공감대 형성’을 꼽기도 했다. 그는 “매번 자신을 공격해오는 말과 소리에 정신과 육체가 모두 피폐해진 김수희의 모습이 일상 속 우리와 많이 닮아 있다는 배경이 바로 관전포인트라고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김수희라는 캐릭터를 생생하게 더 잘 전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드라마 스테이지 2020’ 세 번째 작품 ‘귀피를 흘리는 여자’는 이날 밤 9시 방송됐으며 오는 18일 방송 예정인 네 번째 작품부터는 수요일 밤 11시로 방송 시간이 바뀐다.
[더셀럽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