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동물농장’ 탈출견 땡큐, 매일같이 집을 나가는 이유는?
입력 2019. 12.08. 09:14:50
[더셀럽 김지영 기자] ‘TV 동물농장’에서 이찬종 전문가가 탈출견 땡큐가 나가는 이유를 분석했다.

8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TV 동물농장’에서는 가출이 일상인 강아지 땡큐를 소개했다.

시골에서 사는 땡큐는 마당을 돌아다니다 주인의 눈을 피해 항상 집을 나갔다. 주인이 쫓아가 이름을 불러도 뒤 한 번 돌아보지 않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쥐구멍을 찾아 온 몸을 이용해 탈출을 하고 주인이 쥐구멍을 메워놓으면 쥐구멍을 만들어 나갔다. 결국 집으로 돌아온 땡큐를 목줄로 채워놓자 축 처진 채 시무룩해있었다.

이찬종 동물행동교정전문가는 집을 둘러보자 “땡큐가 집에서 충분히 놀만한 공간”이라고 했다. 이어 “예전의 기억과 많은 영역을 넓게 가지고 있었던 것에 대한 욕망이 충족이 안 돼서 기를 쓰고 탈출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집 안에서 땡큐를 보다 집을 탈출하는 모습을 발견하면 쫓아가기로 했다. 주인이 땡큐를 쫓아가다 뒤를 돌아가면 땡큐는 다시 돌아와 주인의 주변을 멤돌았다.

이찬종 소장은 “왜 자꾸 탈출을 하려고 하면 내가 나가면 엄마, 아빠가 찾으러 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땡큐에서는 그게 재밌으니까 자꾸 멀리 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땡큐가 집을 나가려고 시도할 때 출구를 막아 못나가게 했다. 이에 대해 “땡큐는 언제든지 밖에서 즐길 거 다 즐기고 집을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집에 다시 들어가는 것이 힘들다면 땡큐 입장에서도 당황해 집을 나가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마당에서 즐겁게 노는 기억을 심어주면 땡큐가 나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SBS 'TV 동물농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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