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SCENE] ‘미우새’ 김건모, 3천 송이 장미+소주 뚜껑 프러포즈 “오빠 잘 키워줘”
입력 2019. 12.08. 21:39:21
[더셀럽 전예슬 기자]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을 받는 가운데 ‘미우새’를 통해 프러포즈 현장을 공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장지연을 향한 김건모의 프러포즈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김건모는 장지연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3천 송이 장미꽃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소주 뚜껑도 준비한 것. 김건모는 “뚜껑으로 글을 쓰고 남은 공간에 장미꽃을 넣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러포즈 글을 써야하지 않나. 이건 어떠냐. ‘네가 뭔데 우리 집 비밀번호를 눌러’”라고 아이디어를 냈다.

이어 김건모는 “‘사랑합니다’ 노래가 있는데 공연 때 그 노래만 부르면 운다. 마지막 가사가 ‘나 태어나 그댈 만나게 한 운명에 감사해요’다”라고 마지막 글귀로 ‘오빠 잘 키워줘’를 넣자며 “난 아직 애지 않나. 고작 53살인데”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건모는 장지연이 어디가 좋았냐는 말에 “다”라며 “나는 결정하기가 힘들지 추진력은 끝이다. 근데 내가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왜 이렇게 빨리 했나’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강용석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폭로하며 오는 9일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김건모 측은 성폭행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미우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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