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의식했나” 최영수, 유튜브 영상업로드 후 곧바로 삭제
입력 2019. 12.11. 18:51:55
[더셀럽 김지영 기자] 그룹 버스터즈 멤버 채연을 폭행했다는 논란이 휩싸인 방송인 최영수가 유튜브 영상을 삭제했다.

최영수는 11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수어린이’에 1분 10초 분량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300명 구독자 돌파 기념 이벤트로 ‘이번에는 현금 이벤트를 해볼게요^^ 참여해보던지 말던지~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이었다.

그러나 영상이 게재되고 조회 수 1천 회를 넘어갔을 무렵 삭제됐다. 이날 오후부터 불거진 EBS ‘보니하니’ MC 채연의 폭행 논란을 의식해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니하니’ 측은 최영수의 논란에 “출연자간의 폭력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있는 생방송 현장에서 폭력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전혀 없다. 일부 매체에서 언급한 폭력이나 접촉이 있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출연자와 현장 스태프 모두 확인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일 생방송을 진행하며 출연자들끼리 허물없이 지내다보니 어제는 심한 장난으로 이어졌다"며 "이 과정에서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고 이는 분명한 잘못이다.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 제작진과 출연자 모두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중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다”며 “시청자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는 이날 오전 EBS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짧은 입장문에 이어 다시 재 공지를 하며 문제가 없었다고 확실히 했다.

그러나 EBS의 거듭된 발표에도 논란은 쉽게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최영수 유튜브 채널 캡처]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