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 이희준 “‘찌면 좋겠지’라는 우민호 감독의 말에 25kg 증량”
입력 2019. 12.12. 11:36:47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이희준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준비하면서 25kg를 증량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남산의 부장들’은 원작을 기반으로 1979년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물줄기를 크게 바꾼 사건인 10.26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담담히 좇는다.

이희준은 이번 작품을 위해 25kg을 증량했다. 그는 “‘마약왕’ 마지막 촬영 날 뒤풀이를 하면서 감독님에게 ‘남산의 부장들’ 얘기를 들었고 한 달 뒤에 시나리오를 받았다”며 “너무너무 좋았었다”고 기쁨을 표했다.

이어 이희준은 “실제 인물이 덩치가 좀 있다. 살을 찌울까 싶었는데 감독님이 ‘그냥 희준 씨 연기로 하면 된다’고 했는데 저도 보니 찌면 좋을 것 같았다”며 “감독님이 재차 ‘강요는 안 하는데 찌면 좋겠지?’라고 하더라. 그래서 찌울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식단은 자는 것 외에 다 먹는 것이었다”고 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오는 1월 개봉한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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