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시동’ 정해인 “‘걸어보고서’ 부모님과 통화, 촬영의식 하지 못해”
입력 2019. 12.12. 15:16:16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정해인이 예능프로그램 ‘걸어보고서’에서 가족과 통화 후 부모님의 직업이 화제가 된 것에 생각을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영화 ‘시동’에 출연한 정해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정해인은 최근 방영된 KBS2 예능프로그램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이하 ‘걸어보고서’)에 대한 소회를 털어놨다.

그는 “야경을 보고 있을 때는 촬영 중이라는 것을 전혀 인식하지 못했다. 가족들에게 빨리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다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꼭 가보고 싶다. 무조건 가야 할 곳”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모님의 직업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끈 것에 “숨길 생각을 하지 못했다. 제작진도 이상한 부분을 느끼지 않아서 편집하지 않고 방영된 것이 아닐까”라며 “부모님의 영상통화 행위가 중요한 것이지 않나. 그런데 배경이 이슈가 돼버렸다”고 했다.

정해인은 “제가 직접 부모님이 의사라고 말한 적은 없었다. 인터뷰 중에서 오고 가는 질문 중 말을 한 적은 있다”며 “부모님의 직업이 부끄러운 것도 아니고 저는 크게 걸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아버지가 생각보다 덤덤하시더라. 신경이 쓰일 것 같아 걱정했는데 덤덤하셨다”며 “기사는 저보다 많이 보신다. 모든 댓글도 보시고. 그래서 걱정”이라고 염려했다.

정해인이 출연한 ‘시동’은 2014년 연재를 시작해 평점 9.8을 기록한 조금산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하고 싶은 것도 없고 되고 싶은 것도 없고 그저 지금의 자리에서 벗어나고픈 주인공 택일(박정민)이 새로운 환경과 상황을 맞이하며 조금씩 세상을 알아가고 자신을 찾아가는 성장기를 다뤘다. 정해인은 극 중 택일의 친구인 상필 역을 맡았다. 오는 18일 개봉.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FNC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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