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군' 시청률 넘길"…'간택' 진세연 김민규, 빠른 전개로 안방극장 공략 자신[종합]
입력 2019. 12.12. 15:34:29
[더셀럽 신아람 기자] '간택-여인들의 전쟁'이 '대군-사랑을 그리다'와 달리 빠른 전개와 색다른 소재로 차별화된 사극을 선보일 것을 자신했다.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TV조선 토일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정민 감독, 배우 진세연, 김민규, 도상우, 이열음, 이시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간택-여인들의 전쟁'은 국혼 행렬을 급습한 괴한들의 총격에 왕비가 즉사한 후 사상 초유의 ‘두 번째 간택’이 벌어지게 되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다.

김정민 감독은 '대군-사랑을 그리다'에 이어 또 한 번 사극 연출을 맡았다.

이날 김정민 감독은 "다른 사극에서 쌍둥이 설정이 없었다. 조선시대 유명한 쌍둥이가 없어서 이상하다 생각을 하고 있었던 찰나 초고를 보고 나름 잘 개발하면 좋은 작품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이번 작품을 연출한 계기를 전했다.

이어 "사실 간택이 사극에서 굉장히 흔한 소재다. 문제는 그 간택이라는 절차가 복잡하지 않아서 그것만을 가지고 드라마를 만들기 어려웠다. 이번 작품은 간택을 전면적으로 내세우면서 간택하는 과정을 절반 이상 그린 점이 새로운 점이다. 끝으로 그동안 했던 작품에는 가상의 역사는 있었지만 판타지 설정을 가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대군'에 이어 김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 진세연은 "전작과 다른 점은 전개가 빠르게 진행되더라. 감정의 변화도 컸다. 이에 감정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전작과 차별점을 말했다.

그러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감독님이다. 전작 현장 분위기가 좋아 이번 작품에서도 좋은 분위기에서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이 크다"라고 말했다.

김민규, 도상우, 이열음은 '간택'을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한다.

모든것을 가진 왕의 위치지만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지 못한 나약한 인물인 이경 역할을 맡은 김민규는 "지금까지 철부지 같고 밝은 캐릭터를 보여드렸는데 이경은 이성적이고 단단함이 보이는 캐릭터다"라며 함께 호흡을 맞춘 진세연에게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야망 넘치는 인물인 이재화 역을 맡은도상우는 "부담도 많이 있었고 걱정도 많이 했는데 다행히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고 배우분들과 호흡이 좋아서 촬영을 편안하게 했다"라고 첫 사극에 도전한 소회를 전했다.

이어 야망 가득한 인물 이재화를 연기하기 위해 흥선대원군을 떠올렸다고 말했다.

데뷔 7년 만에 사극에 도전한 이열음 역시 "부담이 됐지만 좋은 감독, 배우들과 하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영지라는 인물이 감정 표현에 있어 솔직하고 순수한 아이라서 사극이라는 부담이 조금 덜어졌던 것 같다"라고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시언은 '나 혼자 산다'에서 선보였던 승마 실력을 이번 작품에서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모든 작품에 항상 부담감을 가지고 시작한다는 김 감독은 "'대군'때 잘 돼서 이번에도 잘 되길 하는 바람이 있다. 재미있는 요소들을 잘 그리면 잘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목표 시청률에 대해선 "'대군'도 최고 시청률이 5.9%를 넘었지만 1.9%를 찍은 적도 있다. 5.9%를 넘어섰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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